[KJtimes=장우호 기자]CJ제일제당의 건강전문 브랜드 ‘한뿌리’가 건강음료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과 흑삼 2종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기존 홍삼과 인삼 음료제품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과 차별화된 맛을 내세워 20~40대 직장인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진생베리는 인삼에서 열리는 붉은 열매로, 4년 이상 된 인삼에서 단 7일만 채취가 가능한데다 채집량도 적고 채취 후 하루 만에 시들어 자연상태로 보관이 어렵다는 점과 과육 안의 기능 성분을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원료로 거의 활용되지 못했다.
진생베리에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e’가 뿌리보다 무려 20~30배 더 많이 들어 있어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으로 피부 노화 억제 및 여성 갱년기를 비롯한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진생베리의 효능에 주목하고 이를 원료로 사용한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 진생베리 흑삼 2종을 출시,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집중했던 한뿌리의 영역을 넓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주용환 CJ제일제당 한뿌리 브랜드 매니저는 “한뿌리 진생베리는 기존 인삼이나 홍삼 음료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며 “편의점에서 음료 하나를 선택할 때에도 피로회복이나 에너지 충전 등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뿌리 진생베리 인삼과 흑삼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