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쌍용차 창원 제2공장, 디젤 엔진 100만대 생산 돌파

2004년 9월 준공 후…향후 독자기술 로 고성능 엔진 개발 도전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 창원 제2공장에서 생산된 디젤 엔진이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10일 쌍용차 창원 제2공장에서는 디젤 엔진 100만대 생산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20049, 공장 준공 이후 누적 생산량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승기 상무(생산본부장), 민병두 상무(창원공장담당), 안승보 쌍용차노조 창원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생산된 100만번째 디젤 엔진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2.2L 후륜디젤엔진(D22DTR)
코란도 스포츠에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 5기종과 디젤 엔진 6기종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가솔린엔진 13만대, 디젤엔진 20만대, 티볼리 전용 1.6L 소형 가솔린/디젤 엔진 10만대 등 연간 43만대 생산 규모의 친환경 최첨단 엔진공장이다.
 
한편 이날 오전 창원공장은 ‘Change for the Best (최고를 위해 변화하자)’라는 슬로건 선포식을 열고 품질 혁신 생산성 향상 회사/고객 중심 소통 강화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엔진공장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송승기 상무는 “1994년 창원 제1공장, 2004년 창원 제2공장이 준공된 이래 이 곳에서 생산된 가솔린 및 디젤엔진 누적대수가 246만대를 넘어섰다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성능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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