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인터넷뱅킹서 잔액증명서 등 발급 가능…대리 업무 처리 간소화

e="line-height: 1.4;">[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통장재발행 및 예금잔액증명서를 인터넷뱅킹으로 선(先)신청하고, 영업점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절차를 신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청인의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미리 대리인을 지정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없이 대리수령도 가능해진다.

e="line-height: 1.4;">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접속 후 원하는 업무 선택 후 공인인증서와 ARS 추가 본인인증 등 절차를 거치면 신청 가능하다. 대리인을 지정하려는 고객은 영업점에 방문할 대리인의 생년월일과 이름 등을 함께 입력해야 한다.

e="line-height: 1.4;">이번 서비스는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등 복잡한 서류 없이 대리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직장인, 장애인 등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거주고객의 경우 위임장 작성을 위해 원거리에 있는 영사관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됐다.

e="line-height: 1.4;">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과제에 부응하고 금융거래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해 고객의 금융편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line-height: 1.4;">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정착되면 업무신청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