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 신흥국 공략강화로 ‘실적개선’ 된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 “내년 현지 판매 대수 올해보다 4.8% 증가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차[000270]가 내년에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년 기아차 실적의 핵심의 경우 중남미, 러시아, 이란 등 신흥국과 중동시장에서의 판매성과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란의 경우 경제제재 종료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인해 기아차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년 글로벌 현지 판매 대수는 올해보다 4.8% 증가한 3158000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멕시코공장의 생산 계획이 올해 10만대에서 내년 28만대로 증가하는 것이 전체 판매 증가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기아차에서 신흥국을 포함한 기타지역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이 32% 수준으로 현대차(48%)보다 낮다면서 멕시코공장의 미국 외 지역으로 판매루트를 확대하고 인도공장 착공이 확정되면 이 비율은 큰 폭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