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현대차, 정몽구 회장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 노력하자”

해외법인장들에게 “심기일전” 당부

[KJtimes=김봄내 기자]“고객이 더 안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수고가 많았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정 회장은 21일 오전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격려와 함께 당부를 했다.


사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법인장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5일이다. 이날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토론을 통해 내년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그리고 20일에는 SUV 라인업 확대와 판매 최우선 지원체제 구축 등 내년도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 종합회의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각각 주재했다.


정몽구 회장은 내년 전망도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심기일전하자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