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서희건설, 사회공헌활동으로 “연말연시 추위 녹인다”

 
[kjtimes=최태우 기자] 서희건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연말연시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달 25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 새마을지도자 등과 함께 사랑의 김장기미 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4일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재난복구지원을 위해 2억원을 전달하면서 경주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성금 외에도 새둥지 봉사단을 경주로 직접 파견해 시민들의 복구에 힘을 보탰다.
 
새둥지 봉사단은 지난 2005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뜻으로 창단돼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등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의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경북 포항에서만 84, 전남 광양에서는 168호가 새둥지 봉사단의 손을 거쳤다. 이에 2006년 사회공헌 기업대상 수상과 2009년 포항시로부터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다. 최근까지 개보수를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생활이나 학업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베트남 교육선교센터(숭실대)를 비롯해 포스텍 연구원 숙소 건립도 서희건설의 나눔 경영 속에서 훈훈한 미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봉관 회장이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며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나눔경영 원칙을 실현하고 있다이 같은 오너의 경영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