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코스닥에 상장된 석유 정제품 제조업체인 퍼시픽바이오[060900]는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 2014 사업연도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공시했지만 이날 정정 공시를 통해 해당 사업연도 자본전액잠식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회사측은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퍼시픽바이오는 기업 상장 적격성 여부를 평가하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받아 현재 매매거래 정지 상태다.
한편 퍼시픽바이오은 지난달 23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가 장운덕씨에서 김진걸씨로 변경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장운덕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 모두 사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