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KT&G[033780]가 올 1분기 시행하는 경고그림 부착에 따른 영향을 장기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케이프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경고그림 영향으로 1분기 담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3% 하락하겠지만 3분기 이후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향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전자담배 산업도 가격과 소비자 입맛을 고려했을 때 아직은 성장성이 낮다”며 “KT&G의 수출 지역은 중동,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지금은 저가 매수의 타이밍”이라면서 “KT&G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1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00억원으로 25.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