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서 고장...눈 폭탄에 이어 교통대란 가중

[KJtimes=김봄내 기자]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지하철 1호선이 고장나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0840분께 제기동에서 신설동 방면으로 가던 1호선 열차가 동력운전불능으로 멈췄다. 곧바로 동력이 회복돼 승객이 비상하차하지는 않았으나 승객들은 열차가 신설동역에 도착하자 모두 하차했다. 이후 열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2차 고장이 일어나 855분 현재 다른 열차를 이용해 견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단순 기계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