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채용 훈풍… 다가오는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은?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제1의 국정과제로 공공분야 일자리 확대를 내세우고, 취임 후 사흘 만에 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정규직 전환하는 등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취준생들의 이목이 공기업공공분야 채용으로 더욱 집중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다가오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모아봤다.

 

국방과학연구소, 상반기 채용 5월 진행 중


올해 총 122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는 510일부터 상반기 채용 지원접수를 시작했다. 지원서 접수는 524일까지며, 전기/전자, 기계/항공, 전산/컴퓨터, 산업공학, 화학 등의 분야에 연구직과 기술직, 관리직, 행정직 등을 모집한다.


연구직은 석사/박사의 학위와 정규직/전문계약직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응시연령 제한은 없으며, 응시 분야별로 해당 학위 취득자 및 올해 취득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공인영어성적은 필히 제출해야 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적성검사, 면접전형(1, 2)로 이루어진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의 초임은 대졸기준 4,100만원 수준이다. 응시는 사람인의 국방과학연구소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전력공사, 공공기관 중 올해 최대 규모 채용 계획


한국전력공사는 3월 채용에 이어 6월과 9월 두 차례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올해 채용인원은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로, 고졸 직원을 포함해 전일제 신입 총 1,2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NCS기반 채용으로 서류전형, 직무능력검사, 인성검사, 직무면접, 경영진면접 등을 거친다. 근무지가 전국에 분포되어 있고, 채용 규모가 크기 때문에 취준생들이 주목할 만 하다. 한국전력공사의 초임은 3,086만원 수준이다.

 

한국철도공사 등 고졸 채용 많은 기업, 23분기 채용 이어져


올해 고졸 사원 218명의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7월에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NCS기반으로 핵심직무역량 평가, 역량면접 등을 실시한다. 한국철도공사의 고졸 초임은 2,800만원 수준이다.


한국전력공사 역시 올해 255명의 고졸 사원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 6월 채용 진행 예정이며, 고졸 초임은 3,194 만원이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전력공사의 경우는 고졸 채용 규모가 커 해당되는 구직자는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 한전KPS,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등이 2~3분기에 고졸 사원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임 높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하반기 포진


올해 채용 계획이 있는 공공기관 중 초임이 4,894만원 수준으로 가장 높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4월 채용에 이어 9월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 IBK기업은행 역시 초임이 4,400만원 수준으로 높은 연봉 수준의 공공기관이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올해 채용 인원을 지난 해 보다 두 배 이상 늘려 457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9월에 공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초임이 4천만원 이상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7~8), 한국산업은행(9), 한국예탁결제원(9), 한국수출입은행(9), 정보통신정책연구원(11~12) 등이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