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KL[114090]에 대해 KB증권이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KB증권은 GKL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하향’조정하고 그 이유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을 꼽았다. 실제 GKL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 25% 줄었다.
강재성 KB증권 연구원은 “GKL은 50억원의 사내복지 근로기금, 사드로 인한 중국인 고객 감소, 경쟁사인 파라다이스의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장에 따른 고객잠식 등의 여파로 올해 2분기까지는 부진할 것”이라며 “이 회사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고 그에 따라 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코엑스점과 부산점의 확장 효과가 살아있고 복합리조트 관련 비용 부담이 없으며 일본인 VIP 고객 성장세 등의 수혜로 사드 이슈 완화로 중국인 고객이 회복될 경우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