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5번째 역사서 출간했다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출판기념회 가져

[KJtimes=김봄내 기자]“그동안 5편의 역사서를 출간하며 역사는 모방(模倣)의 연속이며 세월은 관용(寬容)을 추구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그동안 <6·25전쟁 1129>, <광복 1775>, <미명 3612,768>, <여명 13548,701>에 이어 <宇庭体(우정체)로 쓴 朝鮮開國(조선개국) 385>이란 5번째 역사서를 낸 이 회장이 업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실 그는 그동안 여러 편의 역사서 출간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6·25전쟁 1129> 요약본은 현재까지 1000만부 이상을 무상보급했다. 게다가 영문으로도 번역되어 참전국과 참전용사 등 해외에 보급 중이다.


그러면 이번에 다섯 번째로 출간한 <宇庭体(우정체)로 쓴 朝鮮開國(조선개국) 385>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이 책에는 태조 이성계가 즉위한 날부터 영조가 승하한 날까지 385, 140,140일간의 조선왕조의 창업과 중흥, 민간사회의 생업, 일상과 풍습, 예술과 과학기술 등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나열돼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우정체(宇庭体)는 이중근 회장의 호인 우정(宇庭)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집필한 역사 기술방식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앞서 출간한 역사서와 함께 조선시대의 500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귀중한 역사적 사료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