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홈플러스, 지역맥주 3탄 ‘해운대맥주’ 판매

쓴맛·알코올 낮춰 대낮에 마셔도 부담 없는 ‘낮 에일’

[KJtimes=장우호 기자]홈플러스는 대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는 이른바 ‘낮맥’용 크래프트 비어 ‘해운대 맥주’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길맥’과 가게에서 맥주를 마시는 ‘가맥’ 등 맥주를 즐기는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홈플러스는 여름 휴가철 대낮에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낮맥’하기 좋은 새로운 맥주를 발굴했다.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의 지명을 딴 ‘해운대 맥주’는 ARK 맥주로 유명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제조한 국내 생산 크래프트 비어다.

‘해운대 맥주’는 쓴맛과 알코올 도수를 조정해 대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도록 기획돼,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향 여운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해운대 맥주’는 ‘강서맥주’와 ‘달서맥주’에 이어 홈플러스가 새롭게 발굴한 3번째 지역맥주로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해운대 맥주’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3캔 구매 시 9500원에 판매하는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론칭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여름시즌과 바캉스를 겨냥해 기획한 ‘해운대 맥주’ 출시가 국산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맥주시장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 시장을 눈여겨보고 유통채널 최초로 국내 주요 지역명을 딴 ‘지역맥주’를 잇따라 소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븐브로이가 선보인 ‘강서맥주’를, 지난 3월에는 ‘달서맥주’를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 바 있다.

지역맥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홈플러스는 올해 안에 1~2종의 지역맥주를 추가로 발굴해 지역맥주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