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63% 늘어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 LG디스플레이만은 높은 실적을 거두고도 주가가 부진했다”며 “조만간 신규 라인 증설이 예정돼 있어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데도 LG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어 연구원은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89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920% 증가할 것”이라면서 “대형 TV 중심의 안정적인 패널 가격 상승 속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