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지주사 전환은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메리츠종금증권 “보유 현금 활용도 높아지며 기업가치 극대화될 것”

[KJtimes=김승훈 기자]BGF리테일[027410]의 지주사 전환에 대해 보유 현금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며 편의점의 수익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사업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일 메리츠종금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사업회사는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면서 배당성향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며 유통업종 평균을 웃도는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배당성향이 확대되면 기업가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우수한 현금 창출력과 우량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신규투자에 보수적이었고 배당성향도 평균수준이었다이번 분할을 통해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분할을 밝힌 다음 거래일인 지난 9일 주가가 8% 넘게 하락했는데 이는 1분기 호실적과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선판매 기대감으로 지난 한 달간 주가가 27%가량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각에서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지난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0%였던데 비해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중장기적으로 점포 효율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우려감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