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CJ제일제당[097950]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원가율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가치평가 매력이 커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 리니지M의 해외 진출에 따른 추가 성장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당 투입단가 상승과 생물자원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 기대치는 다소 하향할 것으로 보이고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9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3분기부터 원당 투입단가 상승세가 완화하고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돼 원가율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회복하면서 주가도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인수합병 추진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성과 시너지가 부각될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M 출시 이후 주가 상승 동력은 다소 악화했으나 다음 달 5일 아이템 거래소가 출시되면 매출 반등이 가능한 만큼 매출 급감 우려는 과도하다”며 “최근 리니지M 출시 첫날 매출이 107억원에 달했지만 1주일 누적 매출은 5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리니지M 매출의 자연 감소와 마케팅 비용을 고려해도 리니지M 흥행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탄탄한 성과에 따른 이익 증가로 가치평가 매력은 오히려 상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