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당시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보안원(지원)의 능력 부족으로 발생했을 수 있다는 당시 원전 관계자의 발언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현지시각)열린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조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노부 아키 前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부 아키 前보안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근무하는 보안원의 전문성, 지식, 숙련도는 미국과 비교할 때 충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원전 사고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던 보안원(원전 직원)의 능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와전될 경우 각종 규제와 제도적 결함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는 얘기다. <kjtimes=견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