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직원의 전문성 부족?

원전사고 조사위원회에서 일본 각료가 직접 발언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당시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보안원(지원)의 능력 부족으로 발생했을 수 있다는 당시 원전 관계자의 발언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현지시각)열린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조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노부 아키 前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부 아키 前보안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근무하는 보안원의 전문성, 지식, 숙련도는 미국과 비교할 때 충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원전 사고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던 보안원(원전 직원)의 능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와전될 경우 각종 규제와 제도적 결함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는 얘기다. <kjtimes=견재수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