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영상보안 부문 매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대신증권 “ISP 제품의 점유율 중국 업체에 빼앗기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멀티미디어 반도체 제품 제조업체인 넥스트칩[092600]의 영상보안 부문 매출이 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대신증권은 넥스트침에 대한 목표주가를 11300원에서 13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영상보안용 저사양 영상신호처리(ISP) 제품의 점유율을 중국 업체에 빼앗기고 있다며 이 부문 매출이 작년 357억원에서 올해 200억원, 내년 128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향 카메라 ISP 사업은 올해 중국의 베이징자동차(BAIC)와 브릴리언스(Brilliance) 납품을 시작으로 내년 중국의 지리(Geely), BYD, 장안자동차로 거래처를 늘려 매출이 작년 1억원에서 올해 10억원, 내년 10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자동차향 ISP 납품은 현재 중국 완성차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1차 벤더향 수주도 기대된다면서 기존 사업의 위축은 뼈아프지만, 장기적으로 자동차 사업이 안착하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7일 넥스트칩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125.1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7.2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8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89.31% 늘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