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유니세프 ‘스쿨스 포 아시아’ 프로그램에 기금 전달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은 18일 롯데호텔서울 버클리룸에서 김정환 대표이사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44,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기금은 2016년 겨울, 롯데호텔이 전사적으로 준비했던 ‘THE 따뜻한 겨울, 유니세프 패키지의 판매 수익금 일부와 전 체인호텔에서 1년간 진행한 동전모금함 모금액, 그리고 고객이 직접 기부한 프리빌리지 포인트 등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동전모금함에 모인 금액에 대해서는 롯데호텔이 고객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롯데호텔과 유니세프는 극심한 빈곤과 소수 민족에 대한 차별 등으로 제대로 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프로그램에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후원 기금은 유아발달 교육센터 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 교사 양성과 학교시설 개보수,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매해 겨울 롯데호텔의 유니세프 기부 패키지로 따뜻한 사랑을 전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앞으로도 롯데호텔을 이용하시는 고객님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올 때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