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2012년 2월 4째주 국내 휘발유 값 사상 최고치 기록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과 국제유가 강세로 당분간 상승세 지속될 듯

 

국내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2월 4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49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23일 기준 1993.8원/L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5.0원, 3.0원 오른 1,831.4원/ℓ과 1,392.6원/ℓ을 기록했고,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94.3원/ℓ(서울-전남), 경유 93.8ℓ(서울-경북)이었다.

 

서울은 23일자 기준으로 2,074.6원/ℓ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이어갔다.

 

서울 다음으로는 인천(2,002.5원)과 경기(2,000.9원) 지역의 가격이 높았고 전남(1,970.6원), 광주(1,971.8원), 경북(1,971.9원)이 낮았다.

 

정유사별로 휘발유는 GS칼텍스, 경유·등유는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등유는 현대오일뱅크, 경유는 S-OIL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최근 영국·프랑스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및 이란과 IAEA간 핵 협상 결렬 등 이란 위기 고조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석유제품가격도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kjtimes=견재수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