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월 급여 1위는 정무직...평균 897만원

[KJtimes=최태우 기자]우리나라 공무원 가운데 정무직 공무원의 평균 급여가 월 897만원으로 가장 많다는 추산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인사혁신처가 고시한 '2018년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한 직종별 공무원 평균 급여를 25일 공개했다.

 

·차관이 포함된 정무직에 이어 평균 급여가 높은 직종은 법관·검사로 월 795만원으로 추정됐다. 이어 연구직(573만원), 교육직(557만원), 경찰직(548만원), 군무원(530만원) 순이었다.

 

이와 달리 대체복무 성격의 공중보건의가 222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별정직(389만원), 기능직(416만원), 일반직(487만원)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직종별 평균 급여는 정보공개 청구로 받은 '2016년 공무원연금 통계집'에 나온 직종 평균액 비중이 변동이 없다는 가정하에 산출했다고 납세자연맹은 설명했다.

 

예컨대 공무원연금 통계집에서 소방직의 월 소득액이 전체 평균의 102.7%였다면 이를 인사혁신처가 고시한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에 곱한 값을 소방직의 평균 급여로 간주했다는 것이다.

 

납세자연맹은 "지난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관보에 게재된 기준소득월액의 직종별·재직 기간별 수치 등의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당해 직접 추계하게 됐다""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의 연봉을 고용주인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