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버이날 맞아 ‘장한어버이․효행자‘ 45명에 표창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가 8일 서울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에서 열리는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장한 어버이, 효행자 및 노인 인권증진에 기여한 분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운 장한어버이 6명, 효행을 몸소 실천해 온 효행자 19명, 노인 인권 증진 기여자 등 20명이 표창장을 수상한다.

 

30년 전 배우자와 사별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홀로 4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장한 어버이이자 바르게살기운동 참여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김봉순 씨(80세) 외 5명이 장한어버이 상을 받는다.

 

또한 오랜 시간 효도를 실천하며 ‘경로효친’의 본보기가 된 19명은 이날 효행상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노인 인권증진에 힘쓰며 어르신들의 노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20명에게도 표창장이 수여된다.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한창규 명예시장,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장, 노인회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참된 사랑으로 자녀를 보듬은 어버이와 지극한 효도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한 사람들은 이 사회의 본보기”라며 “어버이날의 참뜻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이 자리를 통하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