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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어린이 스마트워치 ‘네이버키즈폰 아키(AKI)’ 판매

[KJtimes=최태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네이버키즈폰 아키(AKI)’를 10일 출시하고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키’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스마트워치폰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를 탑재했다. 또 출발, 도착, 이탈 등 위치 기반 알림 서비스와 전용 메신저인 ‘아키톡’, 캐시비 결제 서비스,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클로바를 탑재한 아키는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지식, 역사,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 기반으로 답변을 해준다. 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번역 기능으로 ‘내일 또 만나가 영어로 뭐야?’와 같이 동시에 질문과 번역을 요청해도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엄마에게 전화해줘’와 같이 음성 명령 제어를 할 수 있고 전용 메신저 ‘아키톡’은 음성 메시지를 문자로 자동 변환하여 전송해준다. 단말에 탑재된 4종의 강아지 캐릭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어린이의 장소나 시간, 상태에 따라 캐릭터의 상태도 같이 변화한다.

 

네이버키즈폰 아키의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메탈 프레임에 실리콘 소재의 스트랩이 조화를 이뤄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차별화된 감각을 보여준다. 또 고온고습 테스트, 피부자극 테스트 등을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색상은 블루, 핑크, 민트 3종으로 출고가는 29만7000원(VAT포함)이다. KT 모바일 고객 중 87.8 이상 요금제를 가입자라면 월 8800원(VAT포함)의 키즈폰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말보상 프로그램인 ‘체인지업 점프’를 통해 가입 18/24개월 이후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변경을 할 경우 단말 출고가의 최대 40% 보상받을 수 있다.

 

KT Device본부 융합단말담당 구영균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폰 라인업으로 부모님과 어린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