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인수 마무리 지은 ‘우오현 SM그룹 회장’…그룹 경쟁력 ‘쑥’

315억 규모 회사채 인수 및 지분 100% 취득

[Kjtimes=김승훈 기자]SM(삼라마이다스)그룹의 건설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중견 건설사 삼환기업 인수를 마무리 지은 덕분이다.


지난달 30SM그룹의 자회사인 SM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삼환기업 회사채 315억원 규모를 인수하고 삼환기업의 지분 100%(315억 원)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삼환기업의 매각가는 630억원으로 SM그룹은 삼환기업 경영권 인수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하게 된다.


SM그룹은 지난 1988년 우오현 회장이 삼라건설을 설립하며 출범해 건설, 화학, 해운, 자동차부품 등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웠다.


건설업의 경우 2004년 진덕사업, 2010C&우방, 2011년 신창건설, 2013년 학산건설과 산본역사 등을 인수했고 이후 쌍용건설과 동부건설, STX건설 인수에 실패하고 2016년 성우종합건설을 인수했다.


한편 SM그룹은 앞서 삼환기업 인수를 전제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으나 일부 채권단의 반대로 부결됐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삼환기업의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30) 지분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