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서 어린이 체험학습 진행

[KJtimes=김승훈 기자]동대문구가 16일 오전 10,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인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학습 엄마 아빠 새콤달콤 과일로 놀아요!’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약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국내외 제철 과일에 대해 배우고 퀴즈도 풀어보는 과일 강의팀별로 점포를 찾아 과일을 구해 보는 청청 런닝맨미션에서 구한 과일로 부모님과 함께 화채를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등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며, 선착순으로 20여 명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인회 또는 온라인 유스내비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 신청 후 1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구는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회의 도시재생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향후 정례화 할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기획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엄인준 도시전략과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일에 대해 배우고 부모님과 함께 요리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