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집수리 과정 현장에서 배운다…집수리 아카데미 2차 수강생 모집

[KJtimes=최태우 기자]낡은 집을 고쳐 살고 싶은 서울시민이라면 집수리 아카데미를 통해 집수리 과정을 현장실습과 함께 배워보자.

 

서울시가 시민 스스로 노후 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20()부터 5일간 2차 현장실습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통해 620() 09:00부터 624() 18:00까지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30, 수강료는 8만원이다.

 

앞서 진행된 1차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신청은 접수 시작 10분 정도에 마감될 정도로 매우 인기가 높았으며, 62일부터 24일까지 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번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되며, 평일에는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을 배우고, 630()부터 722()까지 매주 토일요일 8일 동안에는 금천구에 위치한 노후 주택 등에서 공구사용법과 단열, 타일, 전기, 도배 등 집수리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집수리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에는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심화과정을 신설해 기초과정 3회와 심화과정 1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1차 교육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집을 스스로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