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래에셋대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실적 고성장에 따른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과 화장품 사업 신장에 따른 배수 상향 조정이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고 연내 수입 화장품 브랜드 2개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12월 비디비치 기초 제품이 출시 예정이고 시내면세점 추가 출점도 예고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누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날 자회사 인터코스코리아의 증자 공시가 있었는데 이는 신규 제품 출시 등으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에 대비한 결정”이라며 “향후 비디비치 제품 전량을 인터코스코리아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도 인터코스코리아가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회사를 통한 자체 브랜드 생산을 높이면서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원가 개선을 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7일부터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 캠페인을 추진하며 일회용품 줄이기를 시작했다. 영업 현장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고 사내에서는 일회용품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시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SI빌리지에서 사용하는 택배 박스와 포장용 비닐백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며 남은 포장재 재고를 소진한 후부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그런가 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별도의 염색이나 코팅을 하지 않은 크라프트지로 택배 박스를 제작해 박스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또 사내에서는 사무실과 카페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내 카페에서는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음료 가격의 20%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