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S건설[006360]의 해외수주 회복세가 올해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유안타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알제리 소나트랙 정유공장(25억달러), 인도네시아 발리파판 정유공장(40억달러), 롯데케미칼[011170] 타이탄NCC(40억달러) 등 대형 현장에서 의미 있는 수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20조원 규모의 GS그룹 투자 계획과 더불어 안정적인 그룹사 물량 확보와 배당 기대감 역시 긍정적이라며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이 상존하나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업 규모가 10조원으로 알려진 베트남 개발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GS건설은 호찌민 3개 부지 중 투티엠과 냐베 신도시에 각각 약 300세대 규모의 빌라와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으로 하반기 사전청약 절차 이후 더욱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해외 현안 프로젝트에 따른 이익 증가와 연간 2만5000 세대 규모의 국내 주택 입주 사이클 도래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으로 GS건설의 기업가치는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날 올해 춘천파크자이를 시작으로 7월까지 총 8개 단지를 분양한 GS건설은 하반기 구미 문성3지구에 문성레이크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GS건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한 춘천파크자이의 경우 최고 청약경쟁률 59:1을 기록하는 등 성공 분양을 했다. 특히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1순위 청약에만 총 3만1000여명이 몰렸고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역시 평균 청약경쟁률이 50:1을 기록했다. 구미와 인접한 대구에서 분양한 복현자이의 경우 최고 908:1, 총 청약자수 4만302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9월 분양예정인 구미 문성3지구 문성레이크자이는 지난 2015년 분양한 문성파크자이에 이은 자이의 두 번째 구미 진출작이다. 문성파크자이는 지난해 입주를 완료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문성3지구 공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문성레이크자이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문성1지구부터 구축된 도시인프라에 문성지(들성생태공원) 에코프리미엄, 올해 개교한 문성초와 더불어 구포-생곡간 대체우회도로(공사중), 하이테크밸리 진입도로(예정) 등 교통호재까지 점차 가시화되면서 구미 전역에서 문성레이크자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