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행, 수수료는 낮추고 할인율은 높이는 4가지 꿀 팁

[KJtimes=김봄내 기자]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는 변수는 많지 않다. 그 변수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수수료와 할인율이다. 추석 명절을 포함한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경비를 아끼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수료와 할인율만 잘 챙겨도 푼돈이 아닌 목돈을 아낄 수 있는 꿀팁 4가지를 소개한다.

 

 

1. 해외 원화결제

 

지난 7월부터 금융감독원과 국내 카드사가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한국 원화로 결제되는 걸 차단해 준다. 원화 결제는 결제 과정에서 해외 카드사와 카드 가맹점 사이에 현지 화폐를 원화로 교환하는 업체에 수수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결제금액에서 3~8%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해외 원화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결제돼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해외 원화 결제 사전 차단 서비스는 자기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회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휴대전화 앱(app)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해외에서 원화 결제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차단 해제를 신청할 수 있다.

 

 

2. 각종 액티비티 앱(APP)으로 사전 결재

 

해외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액티비티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클룩(KLOOK), 와그(WAGU), 마이리얼트립(My real trip)등이 액티비티 서비스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앱이다. 여행 액티비티앱에서는 놀이공원, 교통, 통신, 수상 액티비티, 크루즈, 데이 투어, 전시·쇼 관람 등 여행지에서 필요한 티켓을 미리 구매, 예약할 수 있다. 각종 액티비티 앱은 다양한 카드사와 연계해 5~12%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각종 할인코드로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물가가 비싼 싱가폴이나 유럽, 미국은 각종 관광지의 입장료가 비싸다. 그만큼 할인율이 적어 보여도 실제로는 할인 받으면 큰 돈이기 때문에 액티비티 앱을 적극 활용 해보자.

 

 

3. 환전은 모바일로 수수료

 

모바일로 환전을 받으면 약 70~90%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수수료 우대뿐만 아니라 편리성도 높다. 온라인/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신청 후 원하는 지점에서 돈을 환전 받을 수 있다. , 특히 동남아로 여행갈 시 달러로 환전한 뒤 동남아시아 화폐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수수료를 더 줄일 수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땐 국내에서 현지 통화로 바로 바꾸는 것보다 미 달러화로 우선 환전한 뒤 현지에 가서 현지 통화로 바꾸는 게 유리하다. 미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으로 싸기 때문이다. 반면 동남아 국가 통화는 물량이 적어 최대 12%에 이른다.

 

 

4. 항공권 특가 상품란 활용하기

 

항공권 가격 비교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항시 사이트에서는 그 달의 특가상품이나, 앱의 탐색코너의 임박상품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돼있다. 한편,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반면에 규정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이 외에도 스카이스캐너의 어디든지’(Everywhere) 기능은 시간이 조금 촉박한 상태에서 가장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을 알려준다. 이 기능은 장거리 휴가보다는 도심으로 가는 항공권을 더 많이 제시해 준다. 장거리 여행을 고집 하지 않는다면 스카이스캐너의 어디든지 섹션도 확인 해보자. 추석 성수기에도 땡처리 항공권만큼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