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의, “1장의 신용카드로 시장 지배력 강화”

‘One Plate Offer’ 전략 추진…하이브리드카드에 집중

[KJtimes=심상목 기자]KB국민카드는 지난해 32KB국민은행으로 분사했다. 이로써 올해 3월은 전업계 카드사로 출범한지 1년을 맞는 것.

 

KB국민카드는 지난 1년간 KB국민 와이즈카드와 KB국민 와이즈홈카드, 금융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등 고객 지향적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했다.

 

이어 내·외부 고객과의 온/오프라인 소통 강화, 슈퍼스타 K, 프로농구 후원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전문카드사로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2011년말 현재 자산은 134000억원으로 20113월 분사 당시 124천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으며 3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문카드사로서의 경쟁력 강화 및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출범 2년 차는 어떨까. 국민카드는 2012년 경영전략 방향을 고객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정했다.

 

외형 확장 경쟁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마켓리더로서의 지배력을 강화,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카드에 담는 ‘One Plate Offer 상품전략’, 선제적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을 통해 수익성 저하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영효율성 제고’,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고객의 생활 가까이서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한 라이프 사이클 기반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MPO(Multi Plate Offering) 전략에서 벗어나 최근 출시한 ‘KB국민 혜담카드를 중심으로 한 One 카드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 혜담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종류, 할인율, 할인한도 등 혜택을 고객이 스스로 선택해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도록 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카드 발급량의 획기적 감축과 함께 발급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출시한 ‘KB국민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카드2012년도 주력상품이 될 전망이다.

 

이 카드는 특히 한 장의 카드로 소득공제 효과는 체크카드처럼 혜택은 신용카드처럼 누릴 수 있다.

 

카드 이용금액의 최고 5%가 금융포인트로 적립되고 대출 금리 할인, 금융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최기의 사장은 지난 1년간 모든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할 때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다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정성을 통해 KB국민카드가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라이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