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KB국민카드는 지난해 3월 2일 KB국민은행으로 분사했다. 이로써 올해 3월은 전업계 카드사로 출범한지 1년을 맞는 것.
KB국민카드는 지난 1년간 KB국민 와이즈카드와 KB국민 와이즈홈카드, 금융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등 고객 지향적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했다.
이어 내·외부 고객과의 온/오프라인 소통 강화, 슈퍼스타 K, 프로농구 후원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전문카드사로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2011년말 현재 자산은 13조4000억원으로 2011년 3월 분사 당시 12조4천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으며 3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문카드사로서의 경쟁력 강화 및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출범 2년 차는 어떨까. 국민카드는 2012년 경영전략 방향을 ‘고객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정했다.
외형 확장 경쟁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마켓리더로서의 지배력을 강화,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카드에 담는 ‘One Plate Offer 상품전략’, 선제적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을 통해 수익성 저하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영효율성 제고’,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고객의 생활 가까이서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한 ‘라이프 사이클 기반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MPO(Multi Plate Offering) 전략에서 벗어나 최근 출시한 ‘KB국민 혜담카드’를 중심으로 한 One 카드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 혜담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종류, 할인율, 할인한도 등 혜택을 고객이 스스로 선택해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도록 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카드 발급량의 획기적 감축과 함께 발급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2월 출시한 ‘KB국민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카드’도 2012년도 주력상품이 될 전망이다.
이 카드는 특히 한 장의 카드로 소득공제 효과는 체크카드처럼 혜택은 신용카드처럼 누릴 수 있다.
카드 이용금액의 최고 5%가 금융포인트로 적립되고 대출 금리 할인, 금융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최기의 사장은 “지난 1년간 모든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할 때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정성을 통해 KB국민카드가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라이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