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화성 등 행복주택 7,818호 입주자 모집…시세 대비 20~40% 저렴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송파(가락시영), 화성 동탄 등 20개 지구에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35천호 중 전국 20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83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18년 분기별 모집 계획에 따라 진행한 314천호(평균 경쟁률 3.41, 최고 경쟁률 1971), 61만호(평균 경쟁률 3.71, 최고 경쟁률 991) 모집에 이은 세 번째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가락 시영(1,401), 개포 주공(112) 등 서울지역 및 시흥, 성남, 화성 등 수도권 16(6,251)과 광주, 아산, 완주 등 비수도권 4(1,567)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에서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 가능하다.

 

* (서울 신정3) 전용 26m2는 보증금 3.8천만원, 월임대료 15만원 수준

 

 

또한, 정부는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어,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낮은 이율(1.2~2.7%)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만 19~39세의 청년,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당초에는 해당 지역에 근거지(대학교, 소득지 등)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였으나, 올해 3월부터는 순위제를 신설하여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 1순위) 해당 지역 및 연접지역, 2순위) 광역권, 3순위) 1, 2순위 제외 지역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지역)의 경우 9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 양평·가평·파주·성남 외 지역)의 경우 9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파주·성남)의 경우 9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누리집모바일 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입주는 ’19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접수 시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청약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를 몰라 청약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각도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전용 앱 "다방'에 입주자 모집 정보를 게재하고, 재미있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청년들이 즐겨 찾는 페이스북, 유투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통시켜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주 수혜계층인 청년, 대학생 기자단이 행복주택 현장을 취재하여 생생한 체험담과 현장사진을 온라인상에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8천여 호 모집에 이어 12월에 3천 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일자리 연계형 주택(창업지원, 산업단지형 등), 노후 공공청사와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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