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몰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상품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고객의 방문 페이지, 상품 조회, 장바구니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고객의 구매성향과 취향, 제품 선호도를 파악한다고 신세계몰은 11일 설명했다.
화장품을 예로 들면 고객의 구매 주기와 즐겨 쓰는 브랜드, 구매 단가 등을 분석해 재구매가 필요한 시점에 신제품 소식과 함께 관심 브랜드의 할인쿠폰 등을 보내게 된다.
이는 기존의 데이터 마이닝 시스템, 활동 추적 시스템(Web Log), 영업 분석 시스템(OLAP), 개별고객 프로모션 시스템 등 4가지 고객 분석, 대응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사업담당 임효묵 상무는 "1년간 40억원을 투입해 첨단 CR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