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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포츠,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생중계에 AI기술 도입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 스포츠는 지난 4()부터 열리는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이브 중계부터 클로바 AI기술로 개발한 '홈런 장면 되돌려 보기 기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홈런장면 되돌려 보기' 기능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컴퓨터 비전기술'영상의 글씨를 읽는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중계에서 실시간으로 홈런 장면을 분석 후, 시청자에게 자동 제공한다. 이 기능은 타임머신서비스를 제공하는 PC 라이브 중계 플레이어에 우선 도입하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장면 전환과 선수의 움직임, /아웃카운트 영역에 대한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홈런 이외의 다양한 이벤트(삼진, 도루 등)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동영상 프레임 속의 특정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 각 이미지를 분석하는 네이버의 AI 플랫폼과 클로바의 Video AI 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앞으로 홈런 뿐만 아니라 투수 마운드와 타석 및 필드 등 다양한 위치에서 벌어지는 장면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야구 외 다른 종목 라이브 중계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스포츠플랫폼 강경태 리더는 "라이브중계에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기술을 네이버 스포츠 라이브 중계에 접목해 기존의 타임머신 사용성을 기여하며 경쟁력 있는 두가지 기술을 조화시킨 가치가 크다.", "앞으로는 AI기술을 확장시켜 시청자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보는 재미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