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원활화 대책 발표...출근 시간 늦추고 지하철, 버스 증차

[KJtimes=이지훈 기자]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험 당일, 시 지역 및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아울러,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에는 수험생의 등교시간(06:00 ~ 08:10)에 군부대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중교통 수송 원활화를 위해 전철·지하철,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06:00 ~ 10:00)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연장하고 수험생의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지하철 증회 운영,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 단축 및 증차 운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통제 및 주차 일체금지 등 교통통제를 강화하고, 교통지도 강화·교통캠페인 전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3:10~13:35(25분간)을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항공기 및 헬리콥터 등 비행기 이·착륙을 금지하고, 포 사격 및 전차이동 등 군사훈련을 금지하도록 했다.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경적 및 비상 사이렌 등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상청은 누리집을 통해 전국 1,190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험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기상청 등 유관부처와 협의해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지진 정보전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진 발생 대처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수능시험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 보관, 회수를 위해 경찰청, .도교육청과 협조해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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