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가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액의 경우 올해보다 27% 늘어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8740억원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다시 한 번 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C 리니지’를 포함한 PC 게임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리니지1’이 조만간 20주년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불어 내년 2분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 등 총 5개 신작 공개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2일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008년 도입 이후 지난달 기준 총 7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돼 운영 중에 있다.
엔씨소프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