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미래에셋대우가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미래에셋대우는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이처럼 목표주가를 조정하면서 3분기에 이은 인건비 부담 지속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대형가전 수요 감소와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만한 가전 카테고리 확장 및 온라인 채널 성장이 이뤄지지 못하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며 일단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프라인 대형가전 구매의 주 수요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외형 성장 회복은 힘들 것”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9425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243억원”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5일 롯데하이마트는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이동우 대표이사와 임직원 51명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면서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이 캠페인에는 지난 7월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롯데하이마트까지 9개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