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닥 상장사 펄어비스[263750]가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이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현대차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5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그러면서 직원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직원 연봉 인상에 따른 고정비 상승,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의 일본 지역 마케팅 비용 지출에 따른 비용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펄어비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3% 증가한 1331억원,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265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의 이런 부진한 실적과 상반기 중 신규 지역 확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부진한 주가 추이가 지속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멘텀은 검은사막 게임의 신규 지역 출시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나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공실를 통해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관련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이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0분 10 이상에 해당되며 계약 상대방과의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주요 계약 조건과 계약 상대방은 기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