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하나금융투자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2분기 이익 기대치 크게 웃돌 듯”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하나금융투자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오는 2020년 적정 투자보수율은 금리 약세로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감가상각비가 줄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명확해 보이며 최근 규제 리스크 해소를 고려하면 재평가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산 지연으로 1분기에 인식하지 못했던 공급비용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189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적정 투자보수는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도매사업에서 얻어야 할 세후 영업이익 크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적정 투자보수가 확정되면서 모든 규제 리스크가 해소된 것도 긍정적이라면서 해외 사업은 전년 대비 부진할 전망이지만 안정적 이익 실현이 가능한 레벨에서 유지되고 있고 국제 유가 변동성도 축소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채희봉 사장이 한국가스공사의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말 정승일 당시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임명되면서 사장석이 공석이 된 지 10개월 만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278일까지 3년이다.


채 사장은 취임식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미래 에너지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가스공사의 시장가치를 높이겠다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연가스의 역할 확대를 통한 국가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빠른 변화와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남북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천연가스 기여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