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 한국걸스카우트연맹과 ‘플로깅 캠페인’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석이조 환경보호운동 플로깅(Plogging)’을 올해부터 정기적인 사내 캠페인으로 추진해 온 롯데리조트가 이번에는 걸스카우트 청소년들과 동해 바다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 7일 롯데리조트와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함께한 플로깅 캠페인이 강원도 속초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롯데리조트 임직원들과 제17회 걸스카우트 국제 야영에 참석한 350명의 세계 각국 청소년들은 속초해수욕장부터 외옹치해수욕장까지 경보를 하며 플라스틱, 비닐 등의 해양 쓰레기를 주웠다.

 

이번 행사는 속초 필수여행 코스이자 동해안의 명품 감성로드로 손꼽히는 외옹치 바다향기로 주변에서 진행되었으며, 롯데리조트속초는 간식 세트와 워터파크 내 의무 서비스, 주차 시설 등을 지원했다.

 

행사 중간 지점에서는 걸스카우트 청소년들이 렛츠고 플로깅(Let’s Go Plogging)’이 적힌 판넬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각자의 SNS에 올려 추억을 남기고 캠페인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걸스카우트 대원 박현정 양(14)야영에서 만난 친구들과 같이 걸으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건강하게 운동도 하고 동해 바다도 지키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해 온 롯데리조트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고원석 롯데리조트 대표는 걸스카우트 청소년들에게 롯데리조트와 함께한 이번 플로깅 캠페인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