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유기농 와인 단독 판매


[KJtimes=유병철 기자] 메이필드호텔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키안티 클라시코 지역의 몬테로톤도(Monterotondo) 와인을 국내 단독으로 판매한다.

 

키안티 클라시코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주요 와인 산지인 피렌체와 시에나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 중 메이필드호텔이 국내 단독으로 유통해 판매하는 몬테로톤도는 1959년부터 3대째 이어온 전통 있는 와인 생산자로, 현재 오너인 자베리오 바자니(Saverio Basagni) 세대가 유기농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몬테로톤도는 3.9헥타르(ha)의 포도밭에서 연간 약 15000병의 와인만을 소량으로 생산할 만큼 품질에 집중했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바람이 잘 드는 해발 5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병충해가 적어 유기농 재배가 가능하며, 포도의 맛과 향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과거에는 낮은 기온 때문에 해발 500m 이상의 포도밭에서 수확 및 생산된 와인은 키안티 클리시코 와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구획내 해발 500m 이상의 포도밭 또한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으로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메이필드호텔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몬테로톤도 와인은 2종이며, 고급 품종으로 분류되는 말바지아로 생산된 자소그로소(Sassogrosso)와 산지오베제로 생산된 바지올라타(Vaggiolata)이다.

 

자소그로소는 말바지아 특유의 풍부한 견과류향과 패션 후르트 향미가 믹스돼 복합적이면서도 균형미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질감이 짙으면서 산미가 좋아 신선한 해산물 요리나 한정식 등과 잘 어울린다.

 

바지올라타는 우아한 과일 향미와 좋은 산미가 균형을 이뤄 다른 키안티 클라시코에 비해 진하면서도 섬세한 탄닌이 매력적이다. 스테이크 등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메이필드호텔은 음식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향과 풍미가 뛰어난 와인을 찾기 위해 직접 이탈리아를 방문, 여러 종류의 와인 시음을 통해 최종적으로 와인을 선택했다. 또한 와인 전문 운송사를 통해 냉장 컨테이너로 운송하고, 국내에 도착한 후 충분한 안정화 과정을 거쳐 현지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등 유통 전반 과정도 직접 관여했다.

 

메이필드호텔 은대환 지배인은 "요리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흔하지 않은 와인을 찾기 위해 직접 이탈리아를 방문했다"면서 "메이필드호텔 독점으로 판매되는 자소그로소 및 바지올라타와 어울리는 메뉴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식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소그로소와 바지올라타가 포함된 식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만 맛볼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 한정식당인 낙원의 앤페이 익스클루시브 메뉴(NPay Exclusive Menu)와 봉래헌의 와인&코리안 퀴진 메뉴(Wine & Korean Cuisine Menu),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라페스타의 고메 스페셜메뉴(Gourmet Special Menu)에 구성돼 있다. 메이필드호텔의 베이커리 델리스에서도 와인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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