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보툴리눔 균주’ 영향 제한적이라고(?)

NH투자증권 “현재가 매수 시점으로 판단”

[KJtimes=김승훈 기자]메디톡스[086900]가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원료 출처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대웅제약[069620] 측에 유리한 포자 감정시험 결과가 공개됐지만 메디톡스의 영업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자사의 균주를 도용한 제품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과 한국 법원에 각각 소송을 낸 상태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입회하에 포자 감정시험을 시행한 결과 두 회사의 보툴리눔 균주가 서로 다른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고 메디톡스는 일부 내용만 부각한 편협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NH투자증권은 경쟁사(대웅제약)가 포자 감정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메디톡스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는 메디톡스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이슈가 아니며 영업활동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주가가 하락해 과거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완화된 현재가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향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메디톡스와 경쟁사(대웅제약)의 균주 조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달 22일 공시를 통해 임직원 188명에게 총 48520(보통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은 2022822일부터 2025821일까지이며 행사가격은 주당 364200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