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11월 1일 청소년 대상 역사콘서트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이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콘서트를 111일에 덕수중 중명전에서 연다.

 

이번 문화재청-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하는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는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60명을 대상으로 대한제국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미래문화 유산 지킴이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고 인문학적 소양을 신장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자리하고 있는 덕수궁 중명전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로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되었으며,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도 사용되었다.이후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대한제국의 슬픈 역사가 깃든 장소로 이번 콘서트를 통해 덕수궁 중명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역사콘서트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웹툰으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라는 주제로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를 준비, ‘조선왕조실톡’, ‘삼국지톡등 역사를 소재로 하는 웹툰작가 변지민(닉네임 무적핑크)을 초청해 외우지마 덕질해란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며 신세계조선호텔이 후원하고 있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퓨전국악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 CSR팀 이지선 팀장은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는 기회로서 눈높이에 맞춰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역사콘서트를 기획했다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100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호텔이자 대한민국 대표의 호텔 기업으로서 지난 2006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환구단,벽제관제 등의 문화재 보전관리를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는 호텔 전문인력의 재능기부형 문화재서비스봉사단을 발족하여 현재까지 덕수궁 석조전 내부 정비로 관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에 이어 올해는 대한제국 황실 연회만찬 제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통문화유산 보전과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