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서울 캠퍼스타운 17곳 신규 선정...서울대 등 49곳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는 대학가와 연계된 창업지원 시설인 '캠퍼스타운' 17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의 캠퍼스타운은 총 49곳으로 늘게 됐다.

 

신규로 선정된 캠퍼스타운은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인덕대 등 종합형 7개와 덕성여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서울여자간호대, 성공회대, 이화여대, 장로회신대, 한성대, 한양대, KC대 등 단위형 10개다.

 

종합형은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이며, 단위형은 대학별 특성·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등 청년 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다.

 

서울시는 매년 각 캠퍼스타운의 성과를 평가해 사업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 기간은 종합형 4년 이내, 단위형 3년 이내다.

 

서울시는 내년에 신규 사업비 176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500개 창업팀의 입주공간이 조성된다. 종합형은 최대 20억원, 단위형은 5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올해 1011월 진행한 신규 캠퍼스타운 공모에는 서울 소재 29개 대학과 17개 자치구로부터 31건의 신청이 들어왔으며 현장답사, 서류검토,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