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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지하철역 깜짝 등장 이유는?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소지섭이 지하철역을 순식간에 인산인해로 만드는 초특급 인기를 드러냈다.

 

소지섭은 SBS수목드라마 유령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차도남김우현 역을 통해 처음 형사 역할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소지섭은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유령촬영에 돌입, 극 중 김우현으로 완벽한 변신을 끝마친 상황. 극 중 사이버 수사대원으로 깊이 있는 연기와 에너지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소지섭이 지하철역에 깜짝 등장한 사연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경의선 인근 6호선 지하철역에서는 소지섭이 역사 내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됐다. 현장에 소지섭이 나타나자 지하철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소지섭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모여들어 현장이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뤘던 것. 몸에 딱 맞는 세련된 회색 수트를 입은 소지섭이 특유의 우월한 기럭지를 과시, 절제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연기를 시작하자 현장 곳곳에서 감탄 섞인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촬영이 있던 곳이 평소에도 승객들이 많이 몰리는 환승역이었던 만큼 배우 소지섭의 등장에 더욱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던 상황. 또한 지하철에서 내리던 시민들은 소지섭을 발견하자 드라마 촬영 중임을 모르고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추고 소지섭을 바라보는 등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들이 발생, 평소보다 많은 NG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소지섭은 침착하게 연기에 몰입, 혼잡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 있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아냈다.

 

무엇보다 역에 도착하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소지섭이 연기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타이밍에 맞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충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이 날 촬영이 있었던 장소는 배차 간격이 컸던 경의선이여서 한 번 NG가 나는 경우 10분에서 20여 분을 기다려 재촬영을 해야 했던 것. 소지섭은 장장 10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지친 내색을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막차 전에 촬영을 마치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스태프들을 독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소지섭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령은 우리가 사는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계,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을 예정. 특히 지난 해 드라마 싸인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또 하나의 강력한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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