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심기 매우 불편한 이유

“부임한지 얼마 안됐는데 실적악화라니…”

[kjtimes=임영규 기자]증권업계인 A사 B사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A사를 그가 맡은 후 실적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선두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던 것이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경영자질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얼마 전 수모를 겪었다고 한다. A사의 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44% 가량 떨어진 까닭이란 것이다.

 

특히 경쟁을 벌이던 C사와는 400억원가량, D사와는 350억원가량 격차가 나타났다는 전언이다. 게다가 경쟁사로 여기지 않던 E사와도 100억원가량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A사의 실적에 큰 기여를 했던 자문형 랩 시장이 최근 정체에 빠져 있어 향후 실적을 낙관하긴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누적적자를 기록한 한 해외법인의 지분가치를 재평가하면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게 실적악화의 주된 이유”라면서 “이를 제외하고 보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