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개원 25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kjtimes=김현진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6월 7일 오후 3시부터 한국소비자원 2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품 정보제공과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파생상품 등 투자금융 상품이 출현하고 은행, 보험, 증권 등 업종간 벽이 철폐되면서 금융 소비자피해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금융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일방적 결정, 소비자와 사업자간 정보비대칭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금융상품 정보제공에 따른 다양한 소비자문제 및 금융소비자보호방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회는 전 금융소비자학회 회장이자 현 성균관대학교 교수인 정홍주 교수가 맡는다. 한국소비자원의 이기헌 연구위원과 황진자 팀장이 각각 “금융거래 소비자정보 제공 문제점 및 개선방안”,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와 소비자보호”라는 주제로, 한국외대 안수현 교수가 “제한된 합리성을 가진 투자자와 정보제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융소비자연맹 이성구 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원승연 교수, 부산대 법학대학원 서희석 교수,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손정국 센터장, (주)KG제로인 신중철 전무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금번 세미나는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개원 25주년을 맞아 6월 한달간 매주 진행하는 개원 25주년 기념 릴레이 세미나의 일환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