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A그룹 B회장이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 이유는 계열사인 C사가 차별적인 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는데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B회장이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C사는 B회장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대해 4%대의 저리대출을 해줬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이는 서민에게는 약 30%에 달하는 고리 대출을 일삼는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데 그룹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D사에 대해 시장 조달 금리를 밑도는 4.24% 이자로 자금을 대여해주고 있다. 올 들어서만 8차례에 걸쳐 D사에 1282억원의 단기자금을 빌렸줬다고 한다.
이를 두고 A그룹 안팎에선 C사의 만기가 남아 있는 회사채 평균 이자율이 5.02% 수준이어서 특혜성이 짙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회장이 이 같은 비난을 어떻게 빠져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