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얼굴에 수심 가득한 까닭

“또 조사를 벌인다고(?)”

[kjtimes=임영규 기자]제약업계 A사가 바람 잘 날 없는 모양새다. 사정당국의 조사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B사장은 수심이 가득하다는 후문이다.

 

A사는 올 초 한 사정당국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이례적인 조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다소 조용(?)하게 상황을 넘겼다고.

 

그런데 최근 A사 조사가 또 다시 시작됐다고 한다. 불과 몇 개월만이다. 이 같은 소식은 A사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초긴장상태를 가져다주고 있다는 게 재계호사가들의 전언이다.

 

호사가들은 이번 재조사 이면에는 리베이트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A사의 조사의 경우 무엇인가 건수가 잡힌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 분위기도 이상하다. A사 조사의 배경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자칫 불똥이 튈까 하는 우려감에서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사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