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승강기 기업 A엘리베이터에서 10억원 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재계와 MTN 보도에 따르면, A엘리베이터는 최근 영업 담당 직원의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 감사를 진행중이다. 문제의 A엘리베이터 영업담당 과장급 직원은 지난 2016년부터 거래 대금 횡령을 시도했다. 이어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횡령을 저질렀고, 이 직원의 전체 횡령 규모는 약 1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엘리베이터가 자체 조사 결과 이상한 거래 내역을 발견하면서 이 사실이 발각됐다. 자세히는 A엘리베이터가 내부 시스템 상 엘리베이터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표시돼 거래처에 잔금 납부를 요청했지만 거래처에서 '아직 공사가 처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담당 직원을 조사하던 중 횡령 정황을 확인했다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엘리베이터 공사는 1차, 2차, 3차 등 중도금 방식으로 잔금을 받는 구조여서 개인이 단기간 거액을 횡령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려운데, 직원 단독 행동을 넘어 조직적 횡령이 이뤄진게 아니냐"며 "협력사의 비용 과다계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현재
[KJtimes=김지아 기자] 오늘(26일)부터 신규 대출자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단계적으로 감소한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제도(이하DSR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되서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26일부터 시행하는 '스트레스 DSR'은 기존 DSR 규제에 스트레스(가산) 금리 1.5%를 더하는 방식이다. 실례로연 소득이 5000만원이면 기존에는 변동형 한도로 3억 3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3억 1500만원으로 줄어들고, 내년에는 다시 2억 8000만원까지 떨어진다.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금리의 25%를 더하고 하반기에 50%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산출된 스트레스 금리를 모두 반영한다. 금융위측은 '단계적 조치'로 부담을 줄일 목적이라고 전했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중 가장 높았던 수준의 월별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와 현시점 금리를 비교해서 결정하되, 금리 변동기의 과다 또는 과소 추정 경향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하한과 상환을 각각 1.5%, 3.0%로 부여한다. 이 금리 적용에 따른 올 상반기 차주별 주담대 대출한도는 변동형·혼합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김지아 기자] 1000억 원대 분식회계와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이 회장이 보석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것으로 전해진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21일 이 회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이날 한재준 전 대우산업개발 대표도 보석을 신청했지만 구속이 유지됐다. 또 이 회장 측은 보석 신청 이유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의 구속 기간은 3월 13일 만료된다. 이 회장과 한 전 대표는 지난 2017~2021년 공사대금 미수채권에 대해 1438억원 상당의 대손충당금을 축소하는 등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분식회계로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공시했다. 이를 이용해 금융기관 7곳으로부터 470억원을 대출받고, 회사 자금 812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있다. 앞서 이 회장은 2022년 6월 수사가 본격화하자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김모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대
[KJtimes=김지아 기자] 바디프랜드가 검찰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바디프랜드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아주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바디프랜드의 세무조사 자료를 임의동의 방식으로 가져갔다. 이유는 조경희 바디프랜드 창업자(전 회장)와 강웅철 전 부의장의 배임·횡령 등에 대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4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바디프랜드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 수십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에도 바디프랜드 임직원의 하드디스크와 세무자료 상당수를 확보했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이번 중앙지검이 확보한 자료가 해당 자료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이번 중앙지검의 행보가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배임·횡령 고소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 한앤브라더스는 지난해 11월 입장문을 통해 "바디프랜드 강웅철 전 사주의 총 120억원 상당의 직무발명보상금 횡령 및 배임, 친인척에 대한 부당 급여 지급, 해외 자금 유출, 법인카드 부정 사용 6억원 상당
[KJtimes=김지아 기자] 중국은행이 한국 세무 당국을 상대로 360여억원의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최종 패소했다. 특히 이 소송은 외국 법인이 국내에서 소득을 얻었다면 과세권은 고정사업장이 있는 국내에 있고, 이중과세 회피 의무는 외국 법인의 본국에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라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19일 법률방송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19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중국은행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의 거주지국인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소재한 중국은행 서울지점에 귀속된 소득에 대해 우리나라가 먼저 과세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이중과세의 조정은 그 후에 중국이 원고에 대해 과세하면서 우리나라에 납부한 세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지점에서 조달한 자금을 중국은행의 중국 내 지점에 예금하거나 중국 내 사업자에게 대여하고 이자를 받아 왔다. 중국은행 서울지점은 우리나라에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면서 원천징수
[KJtimes=김지아 기자] 1000억 원대 분식회계와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이 회장이 보석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것으로 전해진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21일 이 회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이날 한재준 전 대우산업개발 대표도 보석을 신청했지만 구속이 유지됐다. 또 이 회장 측은 보석 신청 이유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의 구속 기간은 3월 13일 만료된다. 이 회장과 한 전 대표는 지난 2017~2021년 공사대금 미수채권에 대해 1438억원 상당의 대손충당금을 축소하는 등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분식회계로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공시했다. 이를 이용해 금융기관 7곳으로부터 470억원을 대출받고, 회사 자금 812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있다. 앞서 이 회장은 2022년 6월 수사가 본격화하자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김모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1억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 2022년 6월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거액의 배임·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호화 도피 정황'이 포착되면서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MBN)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배 회장은 그룹사에서 명절에 지급하는 선물 값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도피 자금을 마련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해진다. 현재 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입 과정에서 회사에 400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검찰 수사를 피해 2022년 6월 출국한 뒤 아직까지 도피 중이어서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배 회장이 아직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H그룹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배 회장이 명절 선물을 통해 도피자금을 마련한다고 주장했다. 명절마다 그룹사에서 배포하는 선물 값을 부풀려 책정한 뒤 차익을 도피자금으로 챙겼다는 것. KH그룹 전 회계팀 직원은 이에 대해 "명절 선물이 보통 단가가 10만원짜리면 한 20만원 정도 책정한 후 차익을 챙긴 걸로 알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임직원은 급여일에 맞춰 각 계열사로부터 뭉칫돈이 배 회장에게 수시로 지급됐다고
[KJtimes=김지아 기자] 김포시체육회 정목 단체인 배드민턴협회의 특정 임원들이 선수 훈련비로 사용해야 할 보조금 등을 카드깡으로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9일 김포시체육회를 비롯해 이를 보도한 경기신문에 따르면, 김포시체육회는 배드민턴협회에 '2022년 경기도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지역 배드민턴지도자 선수들에게 훈련 시 식사 등 부대 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689만원에 이르는 체크카드를 발급해줬다. 하지만 배드민턴협회가 출전 지원금 중 일부를 호프 주점, 음식점 등에서 '카드깡을 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올라왔다. 선수로 참여한 지도자 A 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26일께 구래동 모 음식점에서 88만 3000원 상당의 식사를 한 것으로 카드 영수증이 발급됐으나 사실상 선수들은 식사한 적이 없다. 앞서 8월 22일께 김포 월곶지역의 한 호프 주점에서 사용한 39만 8900원과 장기동 소재 음식점에서 사용한 21만 9490원도 선수들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것. A 씨는 "당시 B 사무장을 통해 보조금 카드 사용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훈련 기간에 선수들에게 사용돼야 하는 식비 등을 횟집·식당 등에서 170여만원을 '카드깡' 한 것으로
[KJtimes=김지아 기자]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적발된 넥슨의 아이템 확률 조작과 관련, 단체소송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은 19일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거나 허위로 고지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고, 약관상 중요한 사항 변동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아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 및 환불 사유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소송 대리를 담당한 이철우 변호사는 소장 제출 후 "게임사가 아이템 확률을 조작하는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손해배상을 제기하고 공론화가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송의 의의를 밝혔다. 원고 중 한 사람인 게임 이용자 서대근 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게이머도 엄연한 소비자라는 사회적인 인식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철우 변호사에 따르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는 현재 1000여 명에 달하며 제기된 소송 가액은 약 2억5000만원으로, 원고 측이 주장하는 구
[KJtimes=김지아 기자] 현대차가 만든 제네시스 일부 차량의 엔진이 화재로부터 위험해 미국에서 약 9만대가 리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5∼2016년식 제네시스와 2017∼2019년식 제네시스 G80·G90, 2019년식 제네시스 G70 일부를 리콜하고 있다"며 "리콜 대상 차량은 총 9만907대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은 시동 전동기 부품인 스타터 솔레노이드에 물이 들어가 누전을 야기하고, 이것이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문제의 차량 소유자는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실외, 구조물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라고 당국은 권고했으며, 차량을 판매한 딜러 매장에 가서 해당 문제를 해결한 부품 키트를 무상으로 장착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측은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리콜 대상 부품과 관련해 2017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미국에서 12건의 열 발생 문제를 확인했지만, 이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 인명피해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미국당국(NHTSA)는 현대차와 기아의 브레이크액 누출 관련 리콜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해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9일 코스트코 코리아의 프라텔리 베레타(Fratelli Beretta) 브랜드의 슬라이스 햄 제품 '안티파스토 트레이'가 식품 매개 병원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이달 14일 사이에 판매된 제품이며, 코스트코 상품번호은 '#1074880' 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지난 14일 해외 위해정보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가능성으로 리콜됐다는 정보를 인지했고 하루 뒤인 15일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 제품의 잠정 판매 중단 등을 권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품을 수거해 성분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수거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면식품위생법 7조 4항에 따라코스트코 코리아에 영업정지 15일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미국발 해외 위해 정보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신속히 코스트코 코리아에 해당 제품의 유통 판매를 자율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며 "미생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정기환 회장은 2024년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
[KJtimes=김지아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5대 대형 병원 전공의 전원 등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에 대비해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 ◆응급의료체계 유지 우선 당국은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신속한 현장 이송 및 전원을 지원한다. 먼저, 소방청과 협의하여 꼭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도에 따른 환자 배정을 위한 이송지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 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또는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된다. 또한, 중중응급환자의 원활한 병원 간 전원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응급상황실을 20일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5월까지 단계적으로 개소 예정*이었던 광역응급상황실 4개소(서울, 대전, 대구, 광주)를 3월에 조기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응급실 운영 여부, 비상진료체계 유지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전공의
[KJtimes=김지아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BNK금융) 부산은행의 부산 남구 본점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 대출 업무를 담당하던 부장 등 여신 관련 부서 직원 5명이 검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부산의 모 건설사 오너 일가에게 지난 3년간 명절을 전후해 매번 백화점 상품권 등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 사건으로 고객신뢰에 금이 간 빈대인호BNK금융지주에서 또다시비리사건이 터진 것. 앞서 2023년 BNK금융 경남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담당 직원이 200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약 3000억원을 횡령 및 유용하는 사건이 터져 충격을 줬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최대 횡령 사고로 발생 당시엔 500억원 정도로 파악됐던 금액이 2023년 9월 3089억원이라는 액수로 6배나 더 커졌던 것으로 밝혀져 비난여론이 들끊었다. 최근 검찰은 2024년 1월 4일 조사를 위해 BNK부산은행 본점 준법감시부를 압수수색했으며,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지난 1월28일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부산의 모 건설사 대
[KJtimes=김지아 기자] 대출 특혜 및 투자 특혜와 뇌물 수수 의혹 등으로 수사와 재판 중인 새마을금고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승진'했다.17일 언론(법률신문) 보도에 따르면,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월7일 임원급과 본부장 및 부서장급 등에 대한 인사 발령을 진행했다. 특히 회사 내부적으로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 제19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김인 회장이 지휘한 인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앞서 취임식에서 '책임 경영과 고객 신뢰 제고'를 강조했다. 이런 김 회장이기에 이번 인사에 혁신 의지가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 회장은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됐거나 징계를 받은 임원들에게 중책을 맡기는 등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실례로 금고구조개선본부장직에 오른 심동보 씨와 울산경남본부장 강상수 씨는 박차훈 전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낼 당시 그의 지시로 상근이사 3명에게 돈을 걷은 뒤 경조사비 등에 쓴 혐의로 지난해 12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하지만 심 씨는 부실 금고의 구조조정이나 합병 등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 만든 조직인 '금고구조개선본부'의 책임자를 맡겼다. 강상수 씨는 울산경남본부장직에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