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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지역 선도 기업 사장들 만난 이유는?

CEO 초청 간담회 개최…현장중심 경영 일환

 

[KJtimes=심상목 기자]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충청과 호남 영업본부를 방문해 지방의 선도 기업들의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객사랑과 현장중심의 경영 일환이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거쳐 현지업체를 방문했다. 지난 6월 경남, 부산, 대구경북 지역본부 방문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2012 KEB 고객 초청 간담회이다.

 

기존 수도권의 대형거래선을 서울소재 대형호텔로 초청해 실시하던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은행장이 직접 지방을 방문해 다수의 지방 선도기업들을 대상으로 초청간담회를 연 것이다.

 

외환은행은 윤 행장의 고객사랑,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경영철학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9일 대전, 20일 광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새롭게 변화된 외환은행의 고객중심의 경영방침과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박기홍 박사가 발제한 유로존 위기진단과 국내경기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진행된 고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윤 행장을 비롯한 외환은행 임원과 고객들이 그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윤 행장은 또 대덕테크노단지 내 공단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인 한스코(대표이사 정창근)와 아이쓰리시스템(대표이사 정 한)를 방문하여 해당기업의 경영진들과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행장은 기업 고객들과의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이야말로 은행과 고객의 동반자적 관계를 한 단계 더욱 성숙시키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을 섬기는 일을 으뜸으로 삼는 외환은행의 변화하는 모습과,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고객님들의 금융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장으로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